[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8

턱슨 추기경과도 면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수행 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에서 비즐리 사무총장과의 만남을 갖고 북한의 최근 식량 수급 상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등 향후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 장관은 북한 주민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요청했고, 비즐리 사무총장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이 장관은 교황청 내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장관인 턱슨 추기경과의 면담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역할과 구체적인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부는 “양측은 한반도 문제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촉진하고, 한국인들의 염원인 평화 통일에 대한 교황청의 역할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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