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직접 고발한다.
원 전 지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장동 게이트는 수조 원 대의 국민의 피와 땀을 빼먹은, 전대미문의 권력과 어둠의 세력간 결탁 사건”이라며 “국민을 대신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대검찰청에 직접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가 밝힌 고발사유는 ▲12건의 국정감사 위증 혐의 ▲2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3건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 등 17건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해당 자료 외에도 '성남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주주협약서'를 공개했다.
그는 이 지사의 변호사비·재산신고·재판거래·대장동 및 백현동 특혜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 요구서도 함께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환수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원민음 기자
psound@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