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시민들이 2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3일 만이다. ⓒ천지일보 2021.9.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시민들이 2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3일 만이다. ⓒ천지일보 2021.9.28

文대통령 “면밀 분석해 대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28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15분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표현하면서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검토했으며,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발사가 이뤄진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를 검토하고 향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실장으로부터 NSC 상임위 긴급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최근 북한의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열차에서 발사되고 있다. 북한은 이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800㎞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1.9.1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열차에서 발사되고 있다. 북한은 이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800㎞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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