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14일 오후 4시 40분 제8전투비행단에서 그동안 군민들의 오랜 고통인 군용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공군 참모총장 면담을 실시한다.

이번 면담은 향후 있을 정식면담 전에 이루어지는 사전면담으로, 군에서는 장신상 군수, 권순근 군의회 의장,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위원회가 공군측에서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영채 제8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횡성군에서 지속해서 면담을 요구한 상황에 공군이 사전면담을 제시함으로서 이뤄졌으며, 이번 면담에서 군민 피해 상황과 요구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하고 향후 있을 면담에서 답변서를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군용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하여, 2월 현안 추진 TF를 구성하고 민·관·군 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추진하였으며, 국방위원장 면담, 공군본부 실무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타기지 훈련으로 블랙이글스 야간 훈련 감소(월15회 -> 4회) ▲12시 이후 군용기 훈련 자제 ▲군용기 이착륙 절차 개선 및 엔진 정비 시설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뤘다.

장신상 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용기 소음 문제를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공군 참모총장 면담을 통해서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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