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누적 77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일상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의료기관과 체육시설, 건설현장, 가족 등 일상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동구 실내체육시설2와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4명(지표포함), 이용자 6명, 지인 2명, 가족 1명이다.
경기 김포시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주간보호센터2와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과 이용자 13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대전 대덕구에선 종합병원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환자 11명과 보호자 및 간병인 3명, 직원 2명이다.
강원 양구군 가족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인 3명(지표포함), 기타 8명, 조사중 1명이다.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추가적으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시장3과 관련해선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77명으로 늘었다. 서울 서대문구에선 실내체육시설3과 관련해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77명을 기록했다.
인천 서구 학원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대전 서구 입시학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조사됐다.
충남 예산군 휴게음식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10명(지표포함), 방문자 14명, 지인 7명이다.
전북 군산시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근로자 22명(지표포함), 가족 3명, 기타 5명이다.
대구 서구 음식점2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음식점 관련 5명(지표포함), 주점 관련 18명, 대학교 관련 4명, 가족 2명, 지인 1명, 기타 1명이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2만 4286명 중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수가 1만 1704명으로 48.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미확인 접촉자 감염이 8867명으로 3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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