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TK) 경선에서 절반 이상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나흘 뒤 이권 개입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으로 달아났던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61)이 해외 도피 행각을 마치고 11일 자진 귀국했다. 야당이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에 대해 공세를 폈다. 오는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광주 붕괴참사 후 ‘미국 도주’ 문흥식, 90일만에 체포☞(원문보기)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나흘 뒤 이권 개입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으로 달아났던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61)이 해외 도피 행각을 마치고 11일 자진 귀국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미국으로 도피한 문 전 회장이 이날 자진 귀국하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문씨가 지난 6월 13일 미국으로 달아난 지 91일째다. 광주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이날 오전 미국 시애틀에서 오전 6시 20분 비행기에 올라 오후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재명 대구·경북서 51% 득표 ‘1위’… 3연승째(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TK) 경선에서 절반 이상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11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TK 경선에서 이 후보는 득표율 51.12%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27.98%, 추미애 14.84%, 정세균 3.60%, 김두관 1.29%, 박용진 1.17% 등 순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순회경전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주 충남에서 54.81%, 세종·충북에서 54.54%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박지원·조성은 공모 가능성” 대대적인 역공 나선 국민의힘☞
야당이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에 대해 공세를 폈다. 공수처가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 등에 대해 10일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이 두 사람의 만남을 고리로 역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이르면 내일 김웅 사무실 압수수색 ‘재집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전날(10일)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김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막아서면서 온종일 대치하다 압수수색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현재 우선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등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압수수색 재집행 여부와 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12일 압수수색에 다시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선 코앞인데… 강세수사 나선 공수처, 대선판 ‘출렁’☞
대선 6개월을 앞두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향후 대선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10일) 윤 전 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연 이틀 1800명대… ‘수도권 75% 이상’(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지역 발생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65명 늘어 누적 27만 1227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1892명보다 27명 줄었으나, 1주일 전인 4일 신규 확진자 1803명보다는 62명 많은 수준이다.
◆[정치인사이드] 中왕이, 14일 방한… 미중 갈등 속 속내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美연대 강화 겨냥한 맞대응 관측한미일 북핵대표 이은 연쇄 만남‘디지털화폐’ 구축 목적이란 의견도 오는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열 달만이고,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이후 5개월만이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초읽기… 국내선 대웅·신풍제약 등 임상 진행 중☞
입원 없이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을 먹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개발 상황을 보면서 구매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머크사는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이르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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