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농장·자동차회사·실내체육시설 등 관련 집단감염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일상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학원과 학교, 병원,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학원·학교·교회·시장 등과 관련해서, 비수도권에서는 농장·자동차회사·실내체육시설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양천구 직장4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 추가 확진돼 총 81명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가락시장과 관련해선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10명으로 증가됐다.

서울 서초구 학원4와 관련해선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6명이 추가 감염돼 총 17명으로 증가됐다. 이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수강생이 15명이며, 종사자 1명, 지인 1명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서울 강남구 의료기관3과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 사례와 관련해선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2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은 종사자 2명(지표포함), 교사 2명, 이용자 6명, 원아 3명,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3명 등으로 파악됐다.

서울 은평구 교회6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파악돼 총 42명으로 증가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인 2명(지표포함), 교인 30명, 가족 10명 등이다. 인천 서구 중학교와 관련해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다.

인천 미추홀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5명이 됐다. 경기 광주시 기계제조업 사례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파악돼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남부 학교·수영장 및 서울 직장과 관련해선 33명이 추가 감염돼 총 34명으로 증가됐다. 대전 서구 입시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이 추가 파악돼 총 42명을 기록했다. 또한 충남 천안시 유학생과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 파악돼 총 12명으로 증가됐다.

충남 부여군 농장과 관련해선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이 추가돼 총 9명이 됐다. 충남 아산시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54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충북 청주시 실내체육시설 6명(누적 12명) ▲전북 전주시 주점 5명(6명) ▲대구 북구 학생지인모임 20명(21명) ▲대구 서구 음식점 24명(55명) ▲경북 구미시 교회 5명(54명) ▲부산 남구 체육시설 9명(10명) ▲부산 해운대구 목욕탕 9명(10명) ▲울산 중구 식당 5명(54명) ▲경남 양산시 보육·교육 시설 10명(64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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