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명량대첩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열린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가 출정식을 지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9.5
2021 명량대첩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열린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가 출정식을 지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9.5

명량해상케이블카도 개통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2021 명량대첩축제’가 지난 3일 해남 우수영 충무사에서 열린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5일까지 3일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명현관 해남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량대첩 출정식이 해남 우수영 주무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정식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의 출정 명령과 함께 영상을 통해 수군 초요기를 흔들며 민초들이 출정을 시작하는 등 역사적인 명량대첩의 현장을 재현했다.

출정식 후 공군 에어쇼와 해상군함 퍼레이드, 명량대첩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가 진행됐으며, 울돌목 온에어 공개방송과 해남미소와 남도장터, 아리랑 몰 등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 라이브커머스도 열렸다.

해남 우수영에는 3일부터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가 개통돼 온라인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지난 3일부터 개통돼 명량해협의 회오리 바다를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9.5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지난 3일부터 개통돼 명량해협의 회오리 바다를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9.5

초속 6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물살이 흐르는 명량해협의 회오리 바다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는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개통과 동시에 울돌목의 새로운 명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 기적의 대승으로 불리는 명량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축제는 명량해전재현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보는 명량해전 AR체험을 비롯해 회오리 명량노래방, 퀴즈열전, 울돌목 온에어 공개방송, 라이브커머스, 유튜버 콘테스트, 틱톡 챌린지 등 온라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명량대첩 축제는 해남군 유튜브, 해남군 페이스북, 명량대첩축제TV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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