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천지일보 2021.8.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천지일보DB

권리당원 득표 55% 기록

이낙연, 27%로 2위 올라

3위 정세균 4위 추미애

5위 박용진 6위 김두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첫 순회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를 했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지역 본경선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총 1만 4012표를 득표, 54.81%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7007표(27.41%) 득표에 그친 이낙연 후보를 20%p 이상 훌쩍 앞선 결과다.

이낙연 후보의 뒤를 이어 정세균 후보 7.85%(2003표), 추미애 후보 6.67%(1704표), 박용진 후보 2.44%(624표), 김두관 후보 0.84%(214표) 순이다.

대전‧충남 선거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대의원, 권리당원, 국민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9.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9.4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겸허하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민을 하늘로 알고 우리 당원들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겠다.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국민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집중하겠다”며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과반 승리를 거둔 부분에 대해선 “저희 입장에선 약간 우세한 정도 아닌가 했는데 제 생각보다 좀 더 많이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낙연 후보는 “대전·충남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제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이날의 결과는 200만 선거인단 중 6만명의 결과다. 갈 길이 많이 남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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