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수도권 863명, 비수도권 583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3일(금)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1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4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61명보다 215명 적지만, 지난주 금요일(8월 6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395명에 비해서는 51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63명(59.7%), 비수도권이 583명(40.3%)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378명, 경기 417명, 인천 68명, 부산 184명, 경남이 96명, 대구 63명, 경북 54명, 대전 48명, 제주 42명, 충북 36명, 충남 66명, 강원 29명, 울산 28명, 전남 25명, 광주 14명, 전북 11명, 세종 7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아직 남은 만큼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약 1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4일로 39일째가 된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의 한 교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9일 이후 종사자, 가족 등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종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종사자,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논산시 농촌작업장 14명, 충남 아산시 지인모임 36명, 충북 영동군 고등학생 지인모임 12명 등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전남 진도군 카페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대구 달서구의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교인, 가족 등 9명이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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