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1860명, 해외유입 70명 발생

누적 22만 2111명, 사망 2148명 기록

서울 515명 경기 573명 인천 79명 등

누적 1230만 9280명 검사, 1.80%양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된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1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광복절 연휴를 맞아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30명 발생하면서 사흘째 19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2만 2111명(해외유입 1만 273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8~1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1728명→1491명(1492명에서 정정)→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930명 중 1860명은 지역사회에서, 7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10명, 부산 150명, 대구 79명, 인천 76명, 광주 16명, 대전 40명, 울산 26명, 세종 10명, 경기 560명, 강원 39명, 충북 42명, 충남 57명, 전북 20명, 전남 27명, 경북 52명, 경남 101명, 제주 55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주 초반 800명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 11일부터는 나흘연속 1000명을 웃도는 수를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1일부터 740명→746명→788명→714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중랑구 교육시설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 추가돼 총 1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11명(지표포함), 가족 3명 등이다. 종로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파악돼 총 17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작구 시장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49명이 됐고, 인천 남동구 재래시장과 관련해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명이 추가 감염돼 총 9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파주시에선 식품제조업과 관련해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69명으로 증가됐다.

파주시 반도체 제조업과 관련해서도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9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총 30명을 기록했다. 남양주시 영어학원과 관련해선 14명이 추가 파악돼 총 15명이 됐고, 경기 화성시 다방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 감염돼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경기 청소업체 10명(누적 11명) ▲성남시 헬스장 9명(23명) ▲용인시 기숙학원 14명(25명) ▲충남 논산 어린이집 4명(24명)▲충남 아산시 지인모임 13명(36명) ▲전남 진도군 카페 3명(39명) ▲전남 광양시 물놀이시설 3명(21명) ▲대구 중구 클럽 6명(22명) ▲제주 음식점 7명(8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해외유입 확진자 7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8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50명, 유럽 4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46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8명이며, 외국인은 5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515명, 경기 573명, 인천 7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167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2148명(치명률 0.97%)이다. 위·중증 환자는 386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530명 늘어나 누적 19만 3778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396명 증가돼 총 2만 6185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누적 1230만 9280건이며, 이 중 22만 2111건은 양성, 1152만 44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56만 2705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0%(1230만 9280명 중 22만 2111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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