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르노 뉴 아르카나’로 수출되는 XM3를 6월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21.5.26
‘르노 뉴 아르카나’로 수출되는 XM3.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볼보자동차그룹 합작사 ‘링크앤코(LYNK&CO)’와 친환경차 개발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모 회사인 프랑스 르노그룹은 이날 오전 지리홀딩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르노 브랜드 하이브리드 모델 중국 출시와 르노삼성차의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르노그룹은 향후 링크앤코와 기술을 공유하고 르노삼성차를 통해 친환경 신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친환경 신차의 경우 르노삼성차 연구개발진이 독자 개발해 내수뿐 아니라 유럽 등으로 수출도 할 계획이며, 현재 주력 차종인 XM3에 이어 르노삼성차의 주력 차종이 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지리홀딩스그룹은 1997년 국유기업 자동차 공장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회사로서 부상했다. 2007년 영국 택시제조회사 마그네스 브론즈를, 2010년 스웨덴의 고급 자동차 회사 볼보를 인수했으며, 2016년에는 볼보와 합작으로 새로운 글로벌 고급 브랜드 링크앤코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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