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배달의민족과 함께 단국대병원 의료진·종사자에게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1.8.4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배달의민족과 함께 단국대병원 의료진·종사자에게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1.8.4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힘을 내달라

감염에 안심하고 진료 받도록 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만들어주신 맛있는 간식 먹고 더 힘내겠습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에 2대의 푸드트럭이 출동했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배달의민족이 ‘찾아가는 푸드트럭’이라는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해 여름철 간식을 지원한 것이다.

4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벤트는 4일간 6개의 푸드트럭업체가 매일 메뉴를 달리하며 미니 피자와 생과일주스, 닭꼬치와 새우튀김 등 총 2465개의 간식을 지원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전국의 코로나전담병원 의료진과 의료종사자들에게 잠시나마 맛과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자 배달의민족과 뜻을 모아 간식을 지원하게 됐다”며 “정성을 담아 즉석에서 조리한 맛있는 간식을 드시고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코로나19가 멈추지 않고, 이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도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격려와 후원 물품은 우리 교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병원으로써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배달의민족과 함께 단국대병원 의료진·종사자에게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1.8.4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배달의민족과 함께 단국대병원 의료진·종사자에게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1.8.4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자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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