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자바드 포루기(이란)가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자바드 포루기(이란)가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이란 선수 자바드 포루기(41)를 두고 ‘테러리스트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4일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포루기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 종목에는 ‘사격 황제’ 진종오(42, 서울시청)도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포루기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러리스트 논란’이 불거졌다. IRGC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테러리스트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인권운동가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대해 포루기가 테러 조직 IRGC 일원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종오도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 위험했다”며 “(올림픽)조직위가 준비를 잘못한 것 같다. 테러리스트가 1위를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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