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도쿄 소재 한 건물에 설치된 2020년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23일 도쿄 소재 한 건물에 설치된 2020년 도쿄올림픽 현수막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올림픽) 경기에 참석할 계획은 없다”면서 “그는 분명히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키 대변인은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표단은 (올림픽)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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