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지역발생 672명, 해외유입 9명 발생

누적확진 14만 2157명, 사망자 1968명

서울 215명, 경기 211명, 인천 22명

유흥시설·직장·학교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4명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주말영향이 주 초반까지 미치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중반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대구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상황이다.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된 바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1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4만 2157명(해외유입 909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5월 28일~6월 3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49.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681명 중 672명은 지역사회에서, 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5명, 부산 32명, 대구 73명, 인천 22명, 광주 4명, 대전 15명, 울산 8명, 세종 1명, 경기 207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13명, 전북 12명, 전남 3명, 경북 11명, 경남 23명, 제주 12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5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나온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명으로 늘었고, 인천 부평구에선 가족·지인 관련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 감염돼 총 12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늘었다.

전남 순천시에선 호프집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0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이 추가 감염돼 총 15명을 기록했다.

충남 서산시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24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늘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이용자 13명(지표포함), 가족 6명, 지인 5명 등이다. 대구 중구 백화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5명을 기록했다. 경북 김천시 단란주점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총 3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늘었다.

이외에도 부산 남구 의원 5명(누적 27명), 강원 동해시 시멘트회사 4명(17명), 제주시 직장 5명(6명)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명, 아메리카 7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6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명이며, 외국인은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215명, 경기 211명, 인천 2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448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1968명(치명률 1.38%)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31명 증가돼 누적 13만 2699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49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 7974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 5948건보다 2026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9%(3만 7974명 중 681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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