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문대통령 “각국 정상, 기후위기 심각성 공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간 주재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논의 결과물인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31일 폐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정상 토론세션에서 “각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공유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시민사회, 기업, 미래세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상 토론세션에 이어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은 정상회의 논의 결과인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선언문은 참가 국가, 또 국제기구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실천의지를 담은 문서다.

문 대통령은 주요 내용을 직접 소개하며 “기후위기가 환경문제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안보,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는 데 동의했다”면서 “코로나19 역시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선언문에는 ▲녹색회복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억제 지향 ▲탈석탄을 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해양플라스틱 대응 ▲각 나라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등이 담겼다.

이후 차기 정상회의 개최국인 콜롬비아의 두케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과 폐회를 선언하는 문 대통령의 폐회사를 끝으로 정상회의가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긴 시간 화상회의에 함께하며 서울선언문이 채택될 수 있도록 의지를 모아주신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지구촌의 공감대를 넓히고 녹색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색미래를 만드는 기후행동에 학계, 기업, 시민사회를 비롯한 모든 인류가 바로 지금, 적극 동참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가 국제사회의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 의지 결집에 기여 하는 동시에 올해 11월에 열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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