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30

文대통령, ‘정상 토론 세션’ 직접 주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1일 이틀째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 10시부터 화상 회의 방식으로 각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정상 토론 세션’을 직접 주재한다.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급·고위급 인사들은 화상으로 참석해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협력 등 3개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

토론 세션에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이 참여한다.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농업·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등 P4G의 5대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도 이어진다.

P4G 정상회의는 이날 밤 11시 폐회식과 함께 이번 회의의 결과물인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면서 막을 내린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원 필요성,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행, 지속 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노력, 해양오염문제에 대한 강한 해결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P4G는 녹색 성장(Green Growth)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한 국제 사회의 목표(Global Goals 2030)를 위한 연대(Partnering)란 뜻이다. 국가와 기업, 국제기구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적 협의체이다.

‘기후 변화 대응’을 주요 의제로 2년마다 한 번씩 정상회의를 열어, 도전 과제를 점검하는데, 2018년 덴마크에서 첫 정상회의가 열렸고, 올해 우리나라가 두 번째 주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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