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5.23
박형준 부산시장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5.23

부울경 메가시티 협력 맞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오찬에서 2030부산엑스포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을 위해 부산을 찾은 김 총리,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오찬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민간위원장 선임에 속도를 내달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김 총리에게 요구했으며 이에 김 총리는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국가 차원의 인식 전환과 특별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예산지원책에 대해 참석자 모두 한목소리를 내며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대학의 부흥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교육부가 획기적인 고등교육 분권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에 참석자 모두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오찬은 소통과 협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국정 최우선과제로 삼는 것이 집권 후반기에 문재인 정부가 가장 성과를 내고 노무현 정신을 잇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