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4일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제공:부산시) ⓒ천지일보 2021.5.25
박형준 부산시장이 24일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제공:부산시) ⓒ천지일보 2021.5.25

기업투자·영화 교류 등 제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를 만나 2030엑스포, 콘텐츠 마켓 등 다양한 부문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프랑스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산을 방문해준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부산의 큰 기업 중 하나인 르노삼성이 최근 어려움에 놓여 걱정이 많은데 이런 시기에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발전의 큰 계기가 될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음달에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 것”이라며 “또 양국 기업 간 투자 협력이 가능한지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는 “부산시는 2030엑스포 유치 신청도시 중 경쟁력 있는 후보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으며 프랑스 칸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 칸과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 부산과의 영화 교류를 제안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칸영화제’와 아시아 최대 비경쟁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영화 교류를 비롯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콘텐츠마켓 등 교류협력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부산-프랑스간 친환경 분야 경제협력 분야 중에서 수소분야, 신재생 에너지, 기후변화·탄소중립 등 그린뉴딜 분야 협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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