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금융감독원장 대행인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녹색금융협의체(NGFS) 가입 신청 서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금융위원회) ⓒ천지일보 2021.5.20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금융감독원장 대행인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녹색금융협의체(NGFS) 가입 신청 서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금융위원회) ⓒ천지일보 2021.5.2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30~31일 P4G 서울 정상회의(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 다자간 회의) 개최를 계기로 녹색금융을 위한 중앙은행·감독기구 간 글로벌 협의체인 ‘녹색금융협의체(NGFS)’ 가입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NGFS는 기후·환경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이행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17년 12월 설립된 협의체다. 기후 및 환경 관련 금융리스크 감독방안, 기후변화가 거시경제 및 금융에 미치는 영향, 기후·환경리스크 관련 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 70개국 90개 기관과 14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2019년 11월에 가입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 17일 가입 신청했다. 가입 여부는 신청서 제출(5월 17일) 후 1개월 이내에 회원기관의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

금융당국은 “NGFS 활동을 통해 녹색금융 관련 국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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