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포공항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 김학수 금융결제원장(가운데), 손창완 한국공사공사 사장이 바이오정보 공동 활용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제공: NH농협은행) ⓒ천지일보 2021.5.18
지난 17일 김포공항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 김학수 금융결제원장(가운데), 손창완 한국공사공사 사장이 바이오정보 공동 활용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제공: NH농협은행) ⓒ천지일보 2021.5.1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에서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이 공항에서 별도의 생체정보 등록과 신분증 확인 없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은 전날(17일)부터 한국공항공사와 생체정보 공동활용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공항에서만 가능했던 생체정보 등록을 농협은행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 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한 뒤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개인고객(미성년자, 외국인, 국내비거주자 제외)이 가입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 통장, 신분증, 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선보인 이번 서비스가 이업종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평 농협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치킨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또 50만 번째 가입 고객에게 농산물 상품권 100만원권, 49만 9999번째, 50만 1번째 가입 고객에게는 각각 행운의 황금열쇠(1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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