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36일만이다. ⓒ천지일보 2021.3.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593명, 해외유입 34명 발생

누적 12만 2634명, 사망 총 1831명

서울 195명, 경기 190명, 인천 13명

어제 3만5096건 검사, 양성률 1.7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1일에도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7명 발생하면서 6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2만 2634명(해외유입 835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4월 25일~5월 1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44명→499명→512명→773명→680명→661명→627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2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627명 중 593명은 지역사회에서, 3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7명, 부산 28명, 대구 12명, 인천 13명, 광주 4명, 대전 12명, 울산 52명, 세종 4명, 경기 187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16명, 전북 9명, 전남 2명, 경북 11명, 경남 41, 제주 7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작구 직장3 관련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고 해당 사례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관악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17명이 추가 발생해 총 18명을 기록했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서울 관악구 화장품방문판매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 감염돼 총 20명을 기록했고,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37명으로 늘었다. 관련 확진자를 구분하면 직원 19명(지표포함), 가족 1명(+1), 기타 17명(+2) 등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강남구 PC방 관련해선 4명이 추가돼 21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늘었고, 김포시 대학교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 감염돼 총 16명으로 증가됐다. 경기 하남시 음식점과 관련해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48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평택시 알미늄제조업 10명(누적 11명) ▲대전 유성구 요양원 18명 ▲충북 청주시 중학교 4명(5명) ▲충남 부여군 노인복지센터 3명(19명) ▲전북 완주군 제조업 14명(19명) ▲대구 중구 교회 5명(33명) ▲경산시 초등학교 7명(8명) ▲부산 강서구 목욕탕 12명(13명)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9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3명, 오세아니아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19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이며, 외국인은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95명, 경기 190명, 인천 13명 등 총 398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1831명(치명률 1.49%)이다. 위·중증 환자는 17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15명 증가돼 누적 11만 2337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291명 감소돼 총 846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888만 3388건이며, 이중 867만 554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8만 5212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 5096건이며,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9%(3만 5096명 중 627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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