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16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1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0.55%p를 가산한 수준인 1.406%다. 국민은행 발행 글로벌본드 중 역대 최저 금리를 달성했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 달러의 4.2배 수준인 21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 또한 최초제시금리 대비 0.30%p 축소해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조달 자금은 국민은행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 프로젝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견고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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