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 만든 면 생리대를 포함한 ‘핑크박스’를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제공: CJ올리브영)
고객과 함께 만든 면 생리대를 포함한 ‘핑크박스’를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제공: CJ올리브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 28일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핑크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각종 위생용품을 담은 핑크박스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원하는 고객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주요 대형매장에서 ‘DIY 면 생리대 나눔 캠페인’을 펼쳐 면 생리대 제작에 힘을 모았다.

고객과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면 생리대를 비롯해 일회용 생리대, 온열 밴드, 기초화장품 등 올리브영의 다양한 선물이 담긴 핑크박스는 나는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한 1000개를 포함해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부터 누적 6600개의 핑크박스를 지원했다.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을 지속해 온 성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그간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던 면 생리대 나눔 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고객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나눔 가치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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