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박닌지점 신설… 현지 영업 박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2017년 6월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옌퐁 공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등 기업고객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박닌지역 리테일영업 확대를 목적으로 시내에 새로운 박닌지점을 신설했다. 기존 박닌지점은 삼성전자출장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박닌지점 신설과 기존 지점의 전환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북부 하노이 지점 등 8개,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6개 등 총 15개의 영업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고성장 지역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추가로 5개 지점을 개설하고 내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