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1.4.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1.4.17

전날보다 39명 더 많아

서울 198명, 경기 171명

주말에도 전날보다 더 多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7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확진자가 600명대를 훌쩍 넘어 최대 700명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4명보다 39명 많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평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날은 전날 집계보다 증가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89명(62.4%), 비수도권이 234명(37.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171명, 경남 63명, 울산·경북 각 28명, 부산 26명, 인천 20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충북 10명, 광주 9명, 대전 5명, 전남 2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천지일보 2021.4.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천지일보 2021.4.17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례별로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는 지난 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도내 확진자 접촉 36명, 김해 보습학원 관련 13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4명 등 대체로 지역 감염이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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