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40명, 비수도권 201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자가 주말인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41명으로 집계돼,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명 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164명, 경기 157명, 경남 61명, 울산 28명, 부산 26명, 경북 23명, 인천 19명, 충남 13명, 대구 12명, 강원 10명, 광주·전북 각 7명, 충북 6명, 대전 5명, 전남 2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텐데 주말인 점을 감안하며 600명대 안팎이 될 전망이다.
주요 사례별로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는 지난 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도내 확진자 접촉 36명, 김해 보습학원 관련 13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4명 등 대체로 지역 감염이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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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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