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4.12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4.12

긍·부정 평가 차이 29.5%P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5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2%P 내린 33.4%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2.9%로 0.5%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3.7%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1.2%P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9.5%P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2.5%P↑), 50대(5.4%P↑)·70대 이상(4.5%P↑), 열린민주당 지지층(6.7%P↑), 가정주부(2.5%P↑)· 자영업(1.5%P↑)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호남권(3.5%P↑), 여성(1.8%P↑), 20대(6.1%P↑)·40대(5.0%P↑), 무당층(11.2%P↑), 중도층(1.7%P↑), 학생(4.4%P↑)· 사무직(3.7%P↑)· 노동직(2.7%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3월 5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3%P 오른 39.4%, 더불어민주당이 1.6%P 오른 30.4%였다.

국민의힘은 6주 연속 상승세로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정당 격차는 9.0%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이 밖에 국민의당은 1.4%P 내린 8.0%,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4.8%, 정의당은 0.9%P 내린 3.3%, 기본소득당은 0.3%P 내린 0.8%, 시대전환은 변동 없는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 3월 5주 차 대비 0.4%P 증가한 10.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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