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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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체육성 홈페이지에 발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 체육성은 이날 자체 ‘조선체육’이라는 홈페이지에 “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렸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총회에서 올림픽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의 보고와 토론들이 있었다”며 “새로운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 동안 국제 경기에서 메달 획득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온 나라에 체육 열기를 고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면 이를 계기로 남북·북미·북일 대화의 물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북한이 불참을 공식 결정함에 따라 물거품이 된 셈이다.

북한의 올림픽위원회 총회는 지난달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총회에는 올림픽위원회 위원들과 체육부문, 연관 부문 일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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