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시론] 文, 백신소동…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 믿는 세상이라는 증거
[천지일보 시론] 文, 백신소동…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 믿는 세상이라는 증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흔히들 ‘갈 데까지 갔다’라는 말과 ‘올 데까지 왔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 말의 의미는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때 하는 탄식이며,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상에선 이 같은 현상을 일컬어 말세(末世) 나아가 말세지말(末世之末)이라 한다. 즉, 모든 게 끝이 났다는 얘기가 된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말세’라는 말 말고는 다른 표현으론 현실을 대신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 말세를 견인하는 풍조는 다름 아닌 불신(不信)풍조며, 이 불신으로 인해 세상은 혼돈과 암흑의 세상이 되고 만다. 또 이 불신을 견인하는 주체는 바로 ‘거짓말’이다.

다시 말해 거짓말이 불신을 낳고, 불신은 혼돈의 말세를 가져온다는 진리를 거역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요즘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핫이슈들이 참으로 많다. 그만큼 세상은 이미 비정상의 세상이 됐음을 방증한다고도 봐진다.

핫이슈 중엔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얘기가 연일 도마 위에 올라와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후 온라인상에는 갑자기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즉, 안전한 백신으로 소위 ‘백신 바꿔치기’가 있었다는 얘기다. 이에 정부의 설명이 있었지만 ‘거짓말’이라며 막무가내로 정부 설명을 믿지 못하겠으니 사실을 밝히라는 것이다.

필자는 진위 여부를 떠나 이 대목에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어쩌다 내 나라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질병예방주사 하나 맞은 것을 가지고도 ‘거짓말 소동’이라는 촌극을 벌여야 하는 지경에까지 와 있을까 하는 서글픈 현실이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돼 버렸다는 것은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세상은 여기서 끝이라는 얘기가 된다.

각골통한(刻骨痛恨)이라는 말이 이때 해당되는 표현일까.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갈 데까지 갔고, 올 데까지 왔다는 말이 실감나지 않은가.

우리는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 걸까. 구석기 시대 아니면 신석기 시대에 살고 있는 걸까. 문명이 최고도로 발달 된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정신과 의식 수준은 미개인과 뭐가 다를까.

CCTV가 있고 언론사 카메라가 눈을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 백의의 천사가 가림막 뒤에 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세상 끝에나 찾아온다는 불신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불신풍조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다. ‘늪’이라 함은 한 번 빠진 후엔 빠져나오려 하면 할수록 더 깊이 빠지는 현상을 대신하는 비유적 단어다.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어차피 빠진 다리를 절단하고 몸통이라도 헤엄쳐 나오겠다는 필사의 각오가 없다면 모든 것을 다 잃고 만다는 진리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적어도 살고 싶다면 말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흔히 ‘짜가’라고 하는 거짓말이 난무하고, 거짓말은 온 세상을 불신풍조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했다면 분명 근본 된 원인이 있을 게다.

사람의 생각은 거저 온 게 아니며, 영성이라고 하는 종교적 영역에서 기인 된다.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며 나아가 생각을 전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거짓’이라는 생각은 어디서 기인됐다는 걸까. 바로 우리의 영성을 주관하는 ‘거짓의 신(神)’으로 말미암았으니 지금 이 세상은 거짓의 신이 주관하며 나아가 조종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 거짓의 신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정신세계를 사정없이 파괴하며 온 세상을 불신이 가득한 세상으로 만들었다. 그 불신은 다툼과 분쟁을 유발하며 그 가운데서 왕 노릇 하며 즐기고 있다. 이 같은 거짓의 신에 우리는 속절없이 장단 맞춰 춤추며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로 보건데 불신의 원흉은 바로 ‘거짓 종교’라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세상 권력자는 돈과 명예와 권력을 위해서라면 표를 얻기 위해 거짓종교라 할지라도 하나 되기를 주저하지 않으니 세상은 그렇게 타락해왔고, 또 지금의 말세를 가져왔고, 말세를 가져온 일등공신이라는 명백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작금에 종교와 정치가 하나 돼 불신풍조의 정점에 서게 된 사건을 빼놓을 수 없다. 예고 없이 찾아온 손님 코로나19 역시 소위 마녀사냥이라는 악몽을 되살려 놓고 말았다.

정부의 무능을 종교와 정치의 합작품으로 신천지에 뒤집어씌웠고, 신천지는 순식간에 죄인이 됐고 압수수색을 받고 옥에 갇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 역시 거짓의 신에 조종당하는 마녀들의 술책이며 거짓이라는 사실이 온 세상에 밝혀지고 있다.

이로 보건데 문 대통령의 백신소동 역시 알고 보면 자기가 놓은 덫에 자기가 걸린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 같고, 어쩌면 아직 마셔야 할 고배(苦杯)가 더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

중요한 것은 거짓이 주관하는 세상은 원하든 원치 않든 끝이 났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들을 주관하고 함께하던 세력과 존재들의 운명도 때가 되어 끝이 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 앞엔 새 세상이 찾아왔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거짓으로 인한 불신과 저주가 온 세상을 뒤덮고 있었다면 찾아온 세상은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세상이며 자유와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천지일보 2021.3.28
ⓒ천지일보 2021.3.28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권희 2021-03-28 12:56:39
백신을 바꿔치기 했던 안했던 간에 사망율이 높다는 아스트라카제네카백신을 맞게끔 안정시켜놓고 안전한 백신을 맞았다? 그건 오해될만한 일이고 그리고 한 나라의 대통령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어느누구라도 먼저 나서서 할 일은 맞아요. 그러나 어쩌다 대통령의 안위를 걱정하기보다는 거짓말이라고 온갖 떠들어대는 모습들을 보면 신뢰가 덜어진게 맞군요.

  • ㈜천지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00902
  • 등록일자 : 2009년 7월 1일
  • 제호 : 천지일보
  • 발행·편집인 : 이상면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89길 31 코레일유통 빌딩 3~5층
  • 발행일자 : 2009년 9월 1일
  • 전화번호 : 1644-753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금중
  • 사업자등록번호 : 106-86-65571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13-서울용산-00392
  • 대표자 : 이상면
  • 「열린보도원칙」 천지일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강은영 02-1644-7533 newscj@newscj.com
  • Copyright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j@newscj.com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