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KT 및 교보생명과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와 AI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우리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3.25
우리금융그룹은 KT 및 교보생명과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와 AI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우리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3.2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KT, 교보생명과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8월 우리금융과 KT가 체결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에도 빅데이터와 AI 관련 공동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카이스트 산학연계 교육과정은 오는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들이 참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습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우리금융과 KT, 교보생명의 공동참여로 금융과 IT기업 직원 간 협력 가능한 사업과 마케팅 과제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 육성은 물론, 통신·IT, 보험 등 다른 업종에 대한 이해와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우리디지털캠퍼스(Woori Digital Campus)’ ‘데이터전문가 양성과정’ ‘디지털 프런티어(Digital Frontier)’ 등 다양한 사내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사적으로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문역량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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