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택 복지문화국장이 12일 60주년을 맞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관련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12
이종택 복지문화국장이 12일 60주년을 맞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관련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12

60주년 상징성·의미 고려해 연기

장군의 정신과 강건함 되새길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2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올해 60주년을 맞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매년 이순신장군 탄신기념일인 4월 28일을 전후로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축제를 취소했다. 올해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60주년을 맞는 축제의 상징성과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소보다는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아산성웅이순신 축제는 다례행사, 이순신장군 출정식, 백의종군길 걷기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참여하는 지역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시기를 변경해 추진하는 만큼 그동안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여해마을(이순신장군 마을 재현), 운주당(에어돔을 통한 소통공간), 아우락 페스티벌, 드론쇼(드론을 통한 이순신장군 전술비연), 뮤지컬 ‘운명’과 개·폐막일 대형 특집기획공연 등 희망·격려·힐링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4월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서울 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과 기획공연 등 시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통해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종택 복지문화국장은 “성웅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강건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께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대한 즐거운 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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