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상서면 개암동벚꽃.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3.9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개암동벚꽃.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3.9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 상서면이 최근 개암동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안일동) 회의를 개최하고 부안지역 주요 봄축제 중 하나인 제5회 개암동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개암동벚꽃축제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암동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또 변이바이러스 확산세와 봄철활동량 증가, 백신 예방접종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취소했다.

송경애 상서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에 걸쳐 개암동벚꽃축제를 취소하는 게 무척 아쉽지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전 국민이 실시해 집단면역을 갖추기 전까지는 축제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축제 취소를 결정한 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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