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ESG 보고서. (제공: 신한금융) ⓒ천지일보 2021.3.12
신한금융 ESG 보고서. (제공: 신한금융) ⓒ천지일보 2021.3.1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지난해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활동과 성과를 요약한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1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ESG 하이라이트에는 그룹 ESG 경영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와 5대 핵심 전략인 ▲Zero Carbon Drive ▲Triple-K 프로젝트 ▲Hope Together SFG ▲사회다양성 추구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반으로 지난해 동안 추진한 그룹의 주요 ESG 활동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담았다.

신한금융은 투자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공개 요구에 부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매년 1분기에는 ESG 활동 요약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상반기 말에는 ESG 관련 그룹의 상세 활동과 정량적인 데이터를 추가해 ‘ESG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 ‘모두와 함께 하는 ESG Way’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ESG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신한금융의 ESG 경영 5대 핵심 전략 중 하나인 ‘Zero Carbon Drive’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을 38.6% 감축하고 친환경 금융 지원금액을 30조원까지 확대하는 등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와 같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기관의 권고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성과를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또 신한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및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성과도 담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ESG 경영 관련 공시 확대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금융의 환경, 사회적 역할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국내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2005년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후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그룹 환경 지표 및 환경금융 실적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그룹 전체로 확대해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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