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왼쪽)와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이 친환경 서비스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SK스토아) ⓒ천지일보 2021.3.11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왼쪽)와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이 친환경 서비스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SK스토아) ⓒ천지일보 2021.3.11

포장재 점검 지원제도 운용

ESG 경영 방침 내재화 위해

환경 관련 교육 지속 시행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스토아가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SK스토아는 T커머스사 중 처음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 단체로 건설 재료, 생활용품, 환경 분야 제품 등의 시험 검사 및 인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이다. SK스토아는 지난 2018년 KCL과 상품 판매 안정성 확보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으며 올해 친환경 서비스로 협약 범위를 넓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의 포장 품질 향상과 포장재 감량 및 과대포장 방지 등의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SK스토아는 협력사에 ‘환경성 포장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친환경 포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협력사가 ‘과대 포장 여부, PVC 등 사용금지 포장재 사용 여부’ 등과 관련해 KCL에 의뢰하면 환경부 기준을 토대로 포장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비용을 모두 SK스토아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환경 관련 교육제도도 지속 운영한다.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경영방침의 내재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월에는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진선 연구원이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대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SK스토아는 분기별로 환경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ESG가 유통업계의 경영 기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SK스토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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