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이 운영 중인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 기획 전시회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3.10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운영 중인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 기획 전시회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3.10

신진 작가 지원한 ‘오픈스튜디오’ 운영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오는 24일부터 ‘도서관 속 작업실’ 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오픈스튜디오 1, 2기 작가들의 결과보고 기획 전시로 1기 박세리, 장유정, 2기 맨디리, 장윤지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오브제 등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6개월 단위로 공개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2명의 신진 작가를 선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개인전 이력이 없는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작가 발표 심사를 통한 공정한 과정을 거친다.

1기와 2기에 이어 현재는 3기 작가가 선발돼 활동 중이다. 선발된 작가는 6개월간 의정부미술도서관 3층 작업실 공간을 사용하게 된다. 그 외 재료비, 예비 작가 프로그램,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결과보고 기획 전시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도서관 속 작업실’ 展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역동적인 기법으로 우연한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는 박세리 작가 ▲직접 경험한 여행 속 이미지의 재정립을 이야기하고 있는 장유정 작가 ▲기존 회화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맨디리 작가 ▲사진을 찍는 순간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며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장윤지 작가 등 4명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미술도서관 기획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3층 프로그램실에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활동지와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미술도서관 관계자는 “전시관은 코로나19 지역 전파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오는 24일부터 ‘도서관 속 작업실’ 展을 개최한다.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3.10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오는 24일부터 ‘도서관 속 작업실’ 展을 개최한다.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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