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9일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3.9
안산시의회가 9일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3.9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 등록 마쳐
의원연구단체 3곳 연구용역 내용 공유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9일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의 등록을 의결했다.

이날 의회 제2상임위실에서 열린 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에는 사전에 신청서를 제출한 나정숙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 대표 의원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연구단체 제안 설명 및 등록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등록이 가결됐다.

의회는 앞서도 지난 1월 운영심의위를 개최해 의원연구단체 3곳의 등록 심사를 마친 바 있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은 나정숙 대표 의원을 필두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정책 연구를 과제로 삼아 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후속 조치를 의회 차원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외부 전문 기관의 연구 용역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정숙 대표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지방 의회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됐다”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 참여권을 확대하고 지방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위에서는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을 포함해 ‘Green & Clean 21’ ‘뿌리’ 등 의원연구단체 3곳의 연구 용역에 대한 검토도 함께 진행됐다.

3개 의원연구단체의 대표 의원들은 연구 용역의 필요성과 과업 수행 범위 및 방법 등을 공유하면서 연구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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