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이 9일 첫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3.10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이 9일 첫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3.10

아동학대 관련 대응 체계 파악 및 대안 논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9일 오후 첫 간담회를 갖고 연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의원연구단체 소속 이경애 김동수 김진숙 의원은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복지정책과 및 아동권리과, 여성보육과 등 3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안산시 아동학대 관련 대응 체계와 구마교회 사건의 진행 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올해 초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구성된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오는 11월까지 과제 심화를 위한 관련 기관 참여 간담회와 현장활동 등의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간담회에서도 의원들은 아동과 복지, 여성 등 연구 과제와 연계된 3개 부서 측의 보고를 청취하면서 아동 권리 증진과 구마 교회 사건의 수습 및 재발 방지 방안을 도출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시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동 학대 신고 전화를 일원화하는 방안과 학대 아동 분리 시 필요한 보호 시설의 확충을 당부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또 시 측이 구마 교회 사건 발생 직후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을 높게 평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경애 대표 의원은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는 등 사회 문제화 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아동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예방적 제도를 발굴하는 일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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