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명촌교 건설사업 도면.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3.9
제2명촌교 건설사업 도면.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3.9

총길이 960m, 4~6차로 개설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남구와 중구를 잇는 제2명촌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9일 중구 반구동 내황삼거리~남구 삼산동 오산삼거리 구간에 제2명촌교를 건립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제2명촌교 건설예정지에서 사업필요성과 추진상황, 향후 절차 등에 관한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제2명촌교는 교량 2개를 포함해 총길이 960m, 폭 30~40m(4~6차로)로 개설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2019년 7월 울산시 자체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11월 국토교통부에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3일에도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만나 제2명촌교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평가, 기본계획 등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또 총 사업비는 1300억원 중 67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울산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2명촌교가 건설되면 학성교와 명촌대교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은 물론 강남로와 강북로를 직접 연결해 또하나의 남북 교통축이 확충된다”면서 “더불어 중구와 남구의 중심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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