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신입생 6400여명, 1인당 30만원

공공성 강화·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19억 1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1학년 전·편입생으로 23개교, 6400여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며, 금액은 1인당 30만원이다. 타 지자체 지원금 등 다른 방법으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을 받았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학년 전·편입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입학일 이후 전학을 오는 학생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시는 2월 말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계획을 23개 고등학교로 통보했으며, 각 고등학교에서 3월 중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4월 중 신청된 계좌로 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입학일 이후 타지역에서 천안지역 고등학교로 전학하는 1학년 학생은 하반기 중 별도 신청을 받아 지원하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교육복지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교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관내 특수·유·초·중·고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 예산을 매년 편성하고 있다. 올해는 429억원을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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