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사업 선정

교육~취업~정착, 원스톱서비스 제공

인재, 천안에 취업·정착하도록 지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분야의 고졸 인재 성장 경로 구축에 나선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2021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4억원을 지원받으며, 최대 3년간 총사업비 20억원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와 충청남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고졸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지구 내에 있는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간 연계를 통해 지원한다. 천안공업고 외 6개교, 에드워드코리아 외 74개 기업, 한국기술교육대 외 3개교가 참여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천안시 전략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분야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지구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인식개선 홍보를 통한 우수 신입생 모집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산업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 및 학과 개편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및 취업지원 ▲ 대학 연계를 통한 심화학습 지원 ▲지역 정착 및 자립을 위한 주거 등의 실질적 지원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청남도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직업계고의 우수한 인재가 천안에서 취업에 성공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역 기업·대학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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