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로고. (제공: 싸이월드제트) ⓒ천지일보 2021.2.22
싸이월드 로고. (제공: 싸이월드제트) ⓒ천지일보 2021.2.22

에프엑스기어와 개발 진행 중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싸이월드가 새로운 미니미와 함께 웹·모바일 서비스로 돌아온다.

22일 ㈜싸이월드제트는 당초 웹 서비스 선공개를 웹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 동시 오픈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모바일 플랫폼 제작 및 AR, XR 을 적용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인 ㈜에프엑스기어와 싸이월드의 기존 서비스 복구 및 모바일 버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기존 트래픽 데이터들을 보면 유저들의 웹 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5%,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95%였다. 유저들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서 웹과 모바일을 동시에 오픈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웹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5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오픈되는 모바일 버전에는 두 가지 미니미가 등장한다. 첫째는 ‘오리지널 아날로그 미니미’의 모바일 컨버젼이다. 1999년 만들어진 미니미 및 미니룸 아이템들은 저화질(640×480) 시절에 도트를 일일이 찍어서 만든 것인데 이것을 현재의 고화질(1280×780 이상)에 그대로 적용하면 도트들이 그대로 보이면서 미니미가 깨져 보일 수밖에 없다. 지금 싸이월드제트는 에프엑스기어를 통해 이 기존 미니미를 현재의 고화질에 맞게 수작업으로 컨버젼을 하고 있다. 둘째 미니미는 ‘2021년의 미니미’다. 에프엑스기어는 그래픽 기술로 ‘2021년 디지털 미니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리지널 미니미의 모바일 구현에는 어마어마한 수작업이 들어간다. 하지만 고객의 도토리로 만든 미니미이기 때문에 완벽히 재현해드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더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2021년 미니미’는 메타버스 시대의 아바타에 익숙한 고객들도 우리의 기술력과 감성을 인정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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