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필기시험 도입 등 방식 개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올해 청원경찰 7명과 공무직 근로자 25명을 공개경쟁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청사시설 방호·경비 등을 담당하는 청원경찰과 체육시설물관리, 조리원, 의료급여관리사, 아동보호 전담 요원 등 15개 직종이다.

올해부터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부서를 기존 사업부서에서 관리부서인 행정과로 이관 추진하고 필기시험을 새롭게 도입한다.

필기시험은 공통과목인 지역사회의 이해, 청원경찰 분야는 민간경비론, 공무직 근로자 분야는 한국사 등 각 두 과목으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인 지역사회의 이해 과목은 진주지역 현황·문화 등에 대한 일반상식을 출제할 계획이다.

인원은 먼저 서류전형, 필기시험, 체력시험(청원경찰 해당) 등 1차 점수를 합산해 2배수로 선발한다. 이어 2차 시험인 면접을 마치면 1·2차 시험 점수를 합산한 뒤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4월 3일, 체력시험은 4월 10일, 면접시험은 공무직 근로자 4월 15일, 청원경찰 4월 20일에 열린다. 최종 합격자는 4월 중으로 결정해 5월경 해당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오는 22일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청원경찰 및 공무직 근로자 채용에 필기시험을 도입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험에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 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