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천지일보DB

MBC <100분 토론> 여론조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을 하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MBC <100분 토론>의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8.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오차는 ±3.1%P (95%신뢰수준)이다.

여야 경선후보 중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2.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3.3%의 응답을 얻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박영선, 안철수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16.5%,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7.6%,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7.0%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데 49.8%가 공감했다. 반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응답은 43.1%로 두 의견 간 6.7%포인트 차이가 났다.

차기 서울시장이 직면할 주요 현안 중에서는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그다음으로는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코로나19 방역 및 사후 대책’이 각각 30.1%, 15.4%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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