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방문,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 정책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무부 방문,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 정책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돌아왔다"라고 선언하고 이어 "외교가 돌아왔다"라며 "이는 우리 외교 정책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상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방부가 올해 중반까지 전 세계 미군 배치 문제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미군 주둔범위와 자원, 전략 등 전 세계 미군 배치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커비 대변인은 “정책 담당 차관이 합참 의장과 긴밀한 협력 속에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 검토를 진행하면서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며 “올해 중반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루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무부에서 한 연설을 통해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전 세계 미군 배치를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미국의 대외정책과 국가안보 우선순위에 걸맞게 미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해 7월 말에 독일이 방위비 인상에 소극적이라며, 주독 미군 1만 2천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백지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