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공동주택 갈등·분쟁 ‘코디네이터’가 조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공동주택 갈등·분쟁 조정을 위해 ‘갈등조정 코디네이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 공동주택은 총 151개 단지다. 이 중 의무관리 단지 93개, 비의무관리 단지가 58개로, 지난해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 대상 단지뿐만 아니라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비의무관리 단지까지 컨설팅 대상을 확대했다.

구는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주택관리사·회계사·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갈등조정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왔다.

구에 따르면 민원인 신청이 있거나 민원 발생 소지가 있을 경우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장기수선계획, 회계, 공사, 민원사항 등 공동주택 운영 전반을 컨설팅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책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