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와 신동근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와 신동근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5

“피해자 일상 회복하도록 인권위 권고사항 이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등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앞서 인권위는 25일 박 전 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신영대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에서 “인권위의 결과를 존중하며, 피해자와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2차 피해 없이,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권위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겠다”며 “국회에서도 성인지 강화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은 성인지적 정당문화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다”며 “뼈를 깎는 쇄신의 노력으로 공당의 책임을 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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