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모임 금지’ 해제, 3차 대유행 추세 종합평가 후 검토
‘5인 이상 모임 금지’ 해제, 3차 대유행 추세 종합평가 후 검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출처: 연합뉴스)

1월 이후 집단 감염 비율↓, 개인 접촉 감염↑

“사람 간 접촉 최소화… 5인이상모임 금지해야”

주말 이동량 수도권 13.3%↑ 비수도권 20.2%↑

[천지일보=이수정·김누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1년째를 맞이한 20일 정부는 ‘3차 대유행’의 전반적 추세를 살펴본 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3차 유행 대비해 별도로 만들어 낸 조치”라며 “전문가 자문, 중앙정부, 지자체의 논의를 거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특히 최근 감염양상을 보면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가 큰 비중을 차지한 이전에 비해 1월 이후로 집단감염 사례의 비중은 줄고, 확진자 개인 접촉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는 절반 이상의 확진자가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단순히 확진자 수와 연동되기보다 3차 유행이 얼마나 지속하고, 어느 정도의 위험 요인이 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판단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윤 반장은 개인 간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모임·약속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16~17일) 수도권의 국민 이동량은 2624만 1000건이다. 이는 직전 주말(9∼10일)보다 13.3%(307만 3000건) 증가한 것이다. 비수도권의 이동량도 2637만 2000건으로 집계돼 직전 주말보다 20.2%(443만 1000건) 늘었다.

윤 반장은 통계를 언급하면서 “최근 방역 조치(완화)는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라며 “아직 경계심을 풀 사항이 결코 아니며,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 유행의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확실하게 지금의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모든 사적 모임과 만남, 여행을 취소하고 특히 ‘5명 이상 모임 금지’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