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최저 기온 –26도… 수도관 동파 등 피해 우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내일(8일)은 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중부 내륙 등 일부 지역은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10도 분포를 보이는 등 한파가 닥치겠다.

기상청은 “오는 8일은 아침 최저 기온인 이날보다 5~7도 더 떨어져 대부분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며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부 내륙에는 –2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7일 밝혔다.

내일 아침 내륙을 제외한 중부 지방, 전북 서부 전남권 북부, 북부 내륙 외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의 기온은 대체로 –15도로 예상되며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8일 아침 기온은 -26~-9도, 낮 기온은 –12~-1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24도, 강릉 -15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6도, 광주 -13도, 대구 -15도, 부산 -12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5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1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도권과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뿐 아니라 전라권 충남 남부 서해안,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기준 시간당 1~3㎝ 내외의 눈이 오겠다.

일부 충북에도 7일까지 눈이 내리겠으며. 전라 서해안에는 20㎝ 넘는 눈이 쌓이겠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일까지 강풍과 더불어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물결이 높이 일면서 항공기, 여객선이 지연 또는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